[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PC방 업계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의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접속장애로 피해를 입었다며 단체소송 준비에 들어갔다.
범PC방생존권연대 공동대표인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접속장애 사태를 일으킨 LOL과 1년 전 장기간 접속장애로 PC방에 피해를 준 디아블로3에게 7월 한 달 간 PC방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공개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이사장은 대응 차원에서 게임업체 가맹 PC방에서 발생하는 피해사례를 수집할 '게임가맹PC방피해신고센터' 온라인 카페도 개설할 예정이다.
그는 "비정상적인 서비스가 장기간 계속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PC방이 입는 현실에서 가맹 PC방에 관련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갑의 횡포"라며 "이런 상식적 요구들을 일방적이라고 무시하며 가맹 PC방과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거대 게임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