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2014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

전남 여수시와 2차 경합 접전 끝에 선정

입력 : 2013-06-12 오후 7:32:37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014년도에 열리는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되었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를 개최하여 유치를 신청한 전남 여수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을 대상으로 표결한 결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선정된 것은 제전 장소로 제시한 진하해수욕장의 양호한 해양스포츠 여건 및 PWA 세계윈드서핑대회,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수의 해양스포츠대회 개최 경험 등이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금년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제전 기본계획을 만장일치로 가결하였고, 마스코트와 엠블럼, 대회 구호도 확정하였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제전의 내실 있는 준비와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와 같이 1년 전에 차기 개최지를 선정하기 보다는 2년 전에 개최지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지적됨에 따라 ‘차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금년도 하반기에 선정하는 방안’이 긴급 안건으로 상정·의결하였다.
 
2015년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는 금년 하반기 중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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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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