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키워드
출연: 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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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증시 폭락 ‘유동성 잔치 끝나나’
닛케이 지수 6.35% 하락
일본 아베 정권 긴급회의
<일본 증시 폭락 ‘유동성 잔치 끝나나’>
최근 우리나라 증시만 약세흐름을 이어가는 건 아닙니다. 일본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연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일 일본증시는 또 다시 폭락했습니다.
엔고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급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베노믹스의 위력이 약해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잔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닛케이 지수 6.35% 하락
자세한 내용 연관검색어 통해 보시면, 전일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6.35% 급락하면서 12445.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전일 엔화는 1달러에 95엔대까지..급격하게 절상되면서 엔고가 진행됐구요, 투자심리도 악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증시 역시 대담한 양적완화 정책 실시 전 주가 수준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는데요.
일본 아베 정권 긴급회의
연관검색어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아베노믹스의 위력이 시들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일 오전, 장이 열리자마자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서둘러 총리 관저를 찾아 주가 폭락과 엔고 현상에 대해 긴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주가 상승과 엔저를 날개 삼아 아베노믹싀 인기를 활용해왔던 아베정권으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작년 일본의 대담한 양적완화 정책 이후 일본 증시의 랠리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이 같은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 잔치는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온 것입니다.
전일 주가 폭락은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장기국채 금리가 오르는데도 일본은행이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이 주원인으로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일본 정부는 애써 태연한 반응을 보이면서 계속해서 아베노믹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좀 더 강력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새 정부 부정부패 심각
가족과 재산을 해외에 둔 중국관리
재산공개와 직접선거제도 도입 필요
중국 이슈 보시겠습니다. 시진핑 정부가 취임된지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부정부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가 됐지만, 최근 비리 문제가 터지면서 다시금 도마에 올랐습니다.
얼마 전 비리 혐의로 낙마한 차관급인 류테난 전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부주임입니다. 류테난 전 차관 집에서 수백억원대의 예금과 유가증권, 금은보화가 무더기로 발견됐는데요. 도주에 대비한 위조여권과 비행기표가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중국 각지에 8명의 정부를 두는 등 사생활 까지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직도 그의 구체적 비리혐의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족과 재산을 해외에 둔 중국관리
연관검색어 보시면, 중국에서는 이처럼 가족과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홀로 남아 언제든 출국할 준비를 한중국관리를 ‘뤄관(裸官)’ 즉 알몸관리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부정부패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미국 LA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고급주택가 롤랜드 하이츠는 ‘얼나이 마을’로 불릴 정도로 중국 관리의 정부들이 많이 거주하는데요. 이 곳에 총인구 4만9천명 중에 약 30%가 중국인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 인터넷에 폭로의 글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재산공개와 직접선거제도 도입 필요
연관검색어 통해서 이에 대한 대책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중국 고관의 해외은행 계좌 잔고를 공개, 동결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 미국 여권을 가진 중국 관료 명단을 공표하는 것. 마지막으로 국장급 간부의 1/4 이상이 해외에 가족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고관 가족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법도 제기됩니다.
이 같은 대책 방법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비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면서 부정부패에 근절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