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6월 셋째주에는 전국 8곳에서 734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수도권 신도시 주요 지역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청약을 시작하며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아파트도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1164가구 규모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마포구 '공덕자이'는 19일부터 일반분양 212가구를 공급하며 청약접수를 받는다.

 

GS건설(006360)이 공급하는 공덕자이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맞은편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대단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이다.

 

공덕자이가 들어서는 아현4구역은 아현뉴타운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뉴타운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지로 평가 받는 곳이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1800만원으로,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5년 4월로 예정됐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는 2404가구 대단지 주상복합 '일산요진와이시티'가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요진건설산업이 백석동 옛 출판단지 부지를 개발해 조성하는 단지로 2016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문화·업무시설과 공원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59층, 주상복합 아파트 6개동에 아파트 2404가구와 오피스텔 348실이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 59~244㎡ 16개 타입으로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약 6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층과 향에 따라 3.3㎡당 1100만~1600만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무악 연립2차를 재건축한 '인왕산 2차 아이파크'를 18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17층, 5개 동 167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물량 10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84~112㎡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인왕산, 서대문 독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1650만원이며 오는 2015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옥포보금자리지구 A-2블록 국민임대 1168가구와 전북 부안군 봉덕3지구 공공분양 554가구 등이 공급된다.

 

제이스피앤디는 17일 대구 동대구역 옛 제이스호텔 부지에 '동대구역 부띠크시티2'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8층 2개동, 836실 규모로 전용 21~51㎡ 소형으로 구성된다. 2015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되면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대구시청, 경북도청을 비롯해 대구고등법원, 대구MBC 등 주요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신천동 비즈니스단지, 신암뉴타운, 수성의료지구, 경북대학교 등을 배후수요지로 두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입주는 201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충북 청주시 율량2지구에는 '대원칸타빌 4차'가 20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614가구 규모로 전용 83~131㎡로 구성된다. 인근 대원칸타빌 1~3차와 함께 3000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792만원으로 입주시기는 2015년 12월이다.

 

 

금주 문을 여는 사업장은 7곳이다. 하반기 주요 분양지역인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공급하는 '위례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가 21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되면 역세권 아파트가 된다.

 

삼성물산(000830)이 위례신도시 A2-5블록에 공급하는 '위례신도시래미안'도 21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대형건설사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래미안'은 단지 앞으로 창곡천이 흐르며 현재 조성 중인 중심상업지역 '트랜짓 몰'이 인접했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위례에코앤캐슬', 전주 재건축아파트 '이안전주삼천' 등 9곳이다. 계약을 진행하는 주요 단지는 '판교알파리움' 1·2단지와 '북죽곡 한라비발디', '구미 옥계 중흥S-클래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