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 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0.37포인트(0.32%) 오른 6325.00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53.61포인트(0.66%) 상승한 8149.0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9.95포인트(0.26%) 올라간 3807.93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2000건 감소한 33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주의 청구건수 34만6000건과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 모두에 밑도는 수치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6% 증가해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나오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최종치와 지난해 키프로스 중앙은행 실적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주 주요 8개국(G8) 정상들은 영국 북아일랜드에 모여 다양한 세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의 건설사 호흐티에프가 자사주 2억6000만유로 어치를 5년간 매입한다는 소식에 6.95% 도약 중이다.
르노가 시티그룹이 추천하는 주요 종목 리스트에 오르면서 2.42%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회사 피아트가 재정 건전화 협약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보이자 0.71% 오르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코코아 가공업체 베리 칼레보는 신주를 매각한 여파로 1.29%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