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가 한류 마케팅으로 아시아 지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G전자(066570)는 지난 13일(태국 현지시각) 태국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자사 스마트폰 구매 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2PM과 화상 채팅을 하는 '2PM 화상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미팅 외에도 2PM 춤 경연대회, 2PM·LG스마트폰 퍼즐 맞추기 대회,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LG전자와 JYP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말 LG전자의 뉴욕 타임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고판에 그룹 2PM의 신규앨범 사전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본격적인 한류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양사는 한류 문화 콘텐츠와 LG 브랜드 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K-POP을 활용해 다양한 한류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를 모델로 내세워 3D 뮤직비디오 제작헤 LG 고객 대상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또 미국 LA에서 개최된 대규모 한류 콘텐츠 페스티벌 'K-Con 2012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콜롬비아에서 'K-POP by LG' 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한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류 주역인 K-POP 스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류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태국 방콕의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에서 LG전자 스마트폰 구매 고객 100 여명을 초청해 ‘2PM 화상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