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5분 현재 금호종금은 전 거래일보다 128원(14.60%) 급등한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우리금융는 "금호종금의 14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실권주 일반공모에 참여해 40%(약 1억4000만주) 안팎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호종금 인수를 위해 필요한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편입요건인 '지분율 30% 이상, 최대주주 지위 확보라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된 것.
우리금융은 곧바로 인수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경영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의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단기간 내 이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투자증권과 금호종금의 합병은 내년 3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