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유플러스가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더케이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사업부문에서 모두 35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0% 가량 성장해 45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여기에는 LG그룹의 친족이었던 LIG 그룹 매출분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한 점유율은 20%대에 불과하다.
과거 LIG그룹쪽에서 LG유플러스쪽으로 솔루션 사업을 몰아주던 것이 계약이 만료되는 등 고객사에서 이탈할 조짐이 보이면서 시장점유율이 대폭 꺾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반통신서비스 1위 사업자를 명실공히 달성하기 위해 AM 영업 경쟁력을 키우고 점유율이 저조한 고객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 실제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KDB생명보험의 IPT와 TM/콜센터를 유치하고 IDC 이전 및 환경설비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현대라이프생명보험과 더케이손해보험의 경우 보험설계사용 태블릿과 모바일폰을 유치하는 등 고객사와 연계해 다양한 매출달성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