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건설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17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달 미국 주택시장지수가 전달보다 8포인트 오른 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며 지난 2002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 2006년 4월 이후 7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선을 웃돈 것이기도 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지수는 올해 주택착공 건수가 29%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주택 업자들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