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18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 미디어조형물 '소셜 트리(Social Tree)'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소셜 트리는 '소통'을 컨셉으로 47인치 IPS(In-Plane Switching) 디지털 사이니지 64대를 연결해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높이 8.7미터, 폭 11.1미터의 대형 트리다.
이용객들은 주위에 설치된 8대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소셜 트리로 전송할 수 있다. 소셜 트리는 싱가포르의 숲과 바다, 도시를 담은 영상에 이용객들의 사진을 합성해준다.
키오스크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이메일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소셜 트리에 상영되는 사진과 비디오는 서버에 보관돼 다음 방문 때도 열어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창이공항은 연간 5000만명 이상의 이용객수를 자랑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 공항"이라며 "소셜 트리는 창이공항이 이용객들에게 싱가포르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3년 동안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일근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소셜 트리는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인 창이공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IPS 디지털 사이니지를 앞세워 세계 곳곳에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용객들이 LG전자의 미디어 조형물 '소셜 트리'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