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여름철 쿨비즈룩 '반바지 스타일' 제안

입력 : 2013-06-19 오후 1:03:2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무더위가 연일 계속 되면서 남성들 사이에서도 반바지가 유행이다.
 
전력난으로 쿨비즈룩이 권장되기 시작하면서, 출퇴근 의상으로 손색 없는 반바지 연출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은미 제일모직(001300) 신사복 브랜드 '빨질레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없던 남성이라도 일명 '3無 법칙' 을 따르면 어렵지 않게 세련된 반바지 룩을 연 출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3無 법칙' 에 따른 남성 반바지 스타일 제안
 
수트를 입을 때는 맨 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는 것이 통념이지만, 반바지를 입을 때는 양말을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꼭 양말을 신어야 한다면, 신발 위로 양말이 보이지 않도록 발목 양말 정도로 신어주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캐주얼한 반바지 스타일에는 그에 맞는 편안한 신발이 어울린다. 주말이나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샌들이나 슬리퍼를 착용해도 좋지만, 조금 더 차려 입은 느낌을 내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는 로퍼나 보트 슈즈, 슬립온이 한결 멋스럽다.
 
체크무늬 셔츠나 약간의 프린트가 들어간 캐주얼 셔츠는 밋밋할 수 있는 반바지 룩에 포인트를 주어 젊은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제일모직 '니나리치 오피스 반바지룩' 이미지. (사진제공=제일모직)
 
◇스타일을 살려주는 남성 반바지 선택법
 
최근 유행하는 이탈리아 수트 스타일은 몸에 딱 맞게 입는 것이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반바지도 너무 헐렁한 것보다는 적당히 몸에 핏되는 스타일이 좋다. 바지 길이는 시원함을 더하면서도 과하지 않을 정도인 무릎 길이 또는 무릎이 살짝 보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무채색 컬러보다는 화이트나 베이지색이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일 뿐만 아니라 어떤 상의와도 매치하기 쉽다.
 
◇반바지로 연출하는 활동적인 아웃도어룩
 
올 여름을 강타한 반바지의 인기는 아웃도어 룩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바지 특유의 경쾌함과 발랄함이 활동성을 강조하는 아웃도어 룩과 조화롭게 어울리기 때문이다.
 
빈폴아웃도어의 '리치 랩 큐롯 반바지' 는 마치 스커트처럼 보이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반바지로 도심 속 일상 생활뿐 아니라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착용 가능한 활용도 아이템이다.
 
빈폴아웃도어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었던 반바지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올 여름 기상 예보가 이어짐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며 "제일모직이 제안하는 반바지 스타일을 참고하면 시원하고 세련되게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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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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