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 폐쇄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신고된 LMO 연구시설은 총 2390곳이며 이중 현재까지 폐쇄된 연구시설은 257곳으로 조사됐다.
폐쇄된 연구시설은 지난 2009년 26곳, 2010년 34곳, 2011년 84곳, 20212년 113곳으로 늘고 있다.
신고된 연구시설은 대학이 77%로 가장 많았고, 연구기관 10.6%, 민간기업이 9.8%로 뒤를 이었다.
연구시설의 안전관리등급이 1,2등급인 경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하고 3,4등급인 경우 환경위해성 관련 연구시설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인체위해성 관련 연구시설은 질병관리본부장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또 지난 2012년 시험·연구 목적으로 국내 수입 신고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는 모두 234건으로 2010년 이후 계속해서 200건 이상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110건, 2009년 183건, 2010년 201건, 2011년 239건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지난해 수입품목은 마우스가 186건으로 79%를 차지해 대부분이었으며 대두, 애기장대 등이 수입됐다. 주요 수입기관은 대학이 39%, 민간기업이 47%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