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POSCO(005490)에 대해 3분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3분기까지는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7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문제는 3분기"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성수기인 2분기도 업황이 부진한데 비수기인 3분기에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며 "3분기 톤당 영업이익은 5만3000원으로 2분기 8만원대비 33.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변수로는 일본 1위 철강업체인 NSSMC의 가격 인상 여부를 꼽았다. 그는 "만약 인상이 받아들여 진다면 국내 철강 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이지만 비수기여서 인상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