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0일 하나대투증권은
예스24(05328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비도서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공연 라인업이 4분기에 집중돼 있어 비도서부문 매출 개선이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예스24의 영화와 공연 거래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47%, 50% 늘어난 250억원,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2분기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계절적 비성수기 효과와 경기부진의 지속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동기대비로 소폭 상승해 75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책 성장의 경우에는 막연한 장밋빛 기대보다는 가시화되는 실적을 확인하면서 중장기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전자책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정부의 디지털교과서 표준안 발표 연기 등으로 주가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며 "콘텐츠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성장할 수 있는 구조로 단기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크레마터치 누적판매량은 1만8000대 수준이며, 이용경험이 축적된 소비자들의 전자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