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째 상승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은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월 수치는 0.6%에서 0.8%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밖에 같은 기간 경기 후행지수는 직전월의 0.1%에서 0.3%상승으로 높아졌다.
연방정부의 시퀘스터에 따른 부담감으로 이번 분기 경기 회복세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주식시장과 고용시장은 호조를 보이며 소비 지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나단 바실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세가 완만한 회복 신호를 보인다"며 "경제 성장세는 일시적으로 둔화된 뒤 반등 흐름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