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제조업 PMI 52.2..예상 밖 둔화

입력 : 2013-06-20 오후 11:06:5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6월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예상 밖에 둔화됐다.
 
20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6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2.3에서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52.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고용지수가 52.6에서 50.4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반면 신규 주문지수는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 밖에 제조업 생산지수도 52.7에서 53.9로 상승해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에 대해서는 확실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시장에서 특히 해외기업들과 경쟁하며 노동 생산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용을 더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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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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