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최근 뜨거운 감자인 통상임금 문제 등 임금제도 및 임금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할 위원회가 구성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금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임종률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임금제도개선위원회는 향후 2개월간 노사 및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실태와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상임금 등 임금제도 및 임금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통상임금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2015년 정년 60세 연장법의 차질없는 시행과 근로시간 단축과 일자리 창출 등 당면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임금제도 개선과 임금체계 개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 장관은 "노사단체는 물론 현장의 노사, 각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노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률 위원장은 "노사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게 문제를 다루겠다"면서 "논의과정에 노사를 포함해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내부 논의를 충분히 거쳐 임금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