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NH투자증권은 대표적 경기방어 종목 중 하나인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에 목표주가 23만원을 제시했다.
15일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 2008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날 전망이라며 이 같은 투자의견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이 전 분기와 지난 해 대비 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4%, 지난 해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M(무선-무선) 접속비용 감소가 예상되고 마케팅비용도 지난 분기대비 2%
감소가 예상되는 등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 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KTF와 LG텔레콤의 신규 가입자 유치전이 수그러든 현재 분위기에서 SK텔레콤의 신규 가입자 유치와 가입자 당 유치비용의 증가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점도 SK텔레콤의 매수해야 할 이유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분기별로 SK텔레콤의 의무 약정제 가입자 비중이 10%씩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 이동 제약에 따른 해지율 감소가 기대되는 점, 위피(WIPI·한국형무선인터넷 플랫폼)와 스마트폰 등으로 향후 외산단말기 보급이 확산될 경우 제조사간 경쟁 심화에 따라 SK텔레콤이 부담해야 할 단말기 가격이 낮아지는 점도 추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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