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페이스북의 600만 사용자 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유출됐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시스템 버그로 사용자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등 연락처 정보가 다른 회원들에게 공개됐다고 밝혔다.
버그는 페이스북의 DYI(Download Your Information) 서비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DYI는 사용자의 타임라인 데이터와 연락처 정보, 사진과 동영상 등 페이스북에 가입할 당시부터의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버그는 페이스북의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 다양한 사람들의 기술과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 화이트햇시큐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발견됐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개인의 연락처 정보 외에 다른 개인적인 정보나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