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종편산업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6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TBC의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확대에 따른 방송부문의 고성장과 멀티플렉스부문의 구조적 성장 지속으로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높다"며 "제이콘텐트리는 종편에 대한 대안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종목이자 하반기 종편산업 경쟁환경 변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JTBC는 경쟁환경 변화 속에서 가장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가 가능한 사업자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종편 중 유일하게 콘텐츠 제작기반(제이콘텐트리)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JTBC는 선제적인 콘텐츠 투자 확대를 통해 '다수의 핵심프로그램 편성, 경쟁사 대비 시청률 우위, 안정적인 광고 수입확보 , 콘텐츠 투자 여력 확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JTBC의 투자확대로 방송부문의 2013, 2014년 매출액은 각각 36%,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각각 88%, 84%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광고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잡지·기타부문의 성장성은 둔화되겠지만 연결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