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26일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 하나다올자산운용이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갤러리아 백화점빌딩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갤러리아 백화점 전경.(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진주갤러리아백화점 빌딩은 경남 진주시 평안동의 요지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6679여평 규모로 매입대상은 백화점 및 주차타워 전체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진주갤러리아백화점 매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펀드 '하나다올랜드칩사모부동산투자신탁51호' 설정도 완료했다.
하나다올자산운용 관계자는 "진주갤러리아 백화점은 한화갤러리아가 임차를 하고 있고 진주 사천 지역 소재 유일한 백화점"이라며 "지역 상권내 기득권을 선점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리테일 자산으로 적정이상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화점 매입은 백화점 임대수익이 백화점의 매출액에 연동되는 구조로서 고정임대료만 받는 일반적인 매입사업에 비해 부동산자산운용에 전문성이 더욱 필요할 전망이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2006년 설립된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로 최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리테일 관련 부동산펀드를 연달아 설정하면서 오피스, 물류시설, 리테일, 호텔, 부실채권(NPL) 등 다양한 분야로 운용겸험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