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1년물 금리 스왑이 자금경색 우려 완화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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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전 8시29분(현지시간) 현재 중국의 1년물 이자율스왑(IRS)은 전일 대비 0.33%포인트 내려간 3.74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사상최고 수준인 5.06%까지 치솟기도 했던 1년물 금리스왑은 이날 한때 0.39%포인트까지 하락하며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일 인민은행이 일부 금융권에 유동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자금경색 우려를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단기 금리 안정을 위해 일부 금융기관들에게 유동성 지원을 했다"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추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장쯔밍 HSBC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인민은행이 개입을 시사하며 1일물, 7일물 등 대부분의 레포금리가 상승세를 멈췄다"며 "인민은행은 지난주와 같이 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