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종자회사 몬산토가 올 회계연도 3분기(3~5월)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몬산토의 3분기 순익은 9억900만달러(주당 1.6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3700만달러(주당 1.74달러)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1.66달러를 달성해 시장 전망치인 1.59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4억3000만달러는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의 42억2000만달러는 넘어선 것이다.
몬산토의 실적 개선은 옥수수 종자 판매가 사상최대치를 달성했고 제초제 가격이 인상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몬산토는 지난달에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올해 세 번째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