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사전계약 판매에 돌입하는 폭스바겐의 7세대 '골프'.(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폭스바겐은 27일 해치백의 대명사로 자리한 자사 골프(Golf)’가 전세계 누적생산 3000만대를 돌파하면서 유럽 자동차 브랜드 단일모델 중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생산 3000만대는 지난 39년간 매일 약 2000대 이상이 시장에서 팔려나갔을 때 가능한 대기록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골프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세련된 디자인, 탄탄한 차체 강성과 뛰어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 경제성 등 전세계 해치백 시장을 주도해온 독보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골프는 지난 1974년 해치백이라는 세그먼트를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은 ABS, 2세대 4륜구동 방식, 3세대 TDI엔진 등 매 세대가 진화할 때마다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용해 전세계 자동차 진화의 역사를 써왔다.
이번에 3000만번째로 생산된 골프 1.6 TDI 블루모션(BlueMotion)은 역대 최고치인 31.2km/l(EURO 기준)의 연비를 달성한 모델이다.
특히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첫 번째 모델인 7세대 골프는 최대 100kg을 감량한 차체 중량과 23%이상 향상된 연비 등을 실현했다.
우리나라는 다음달 2일 7세대 모델인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의 사전계약 판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