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7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3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6% 넘게 올라 13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6만5000주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5일 이래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은 경우가 지난 17일 단 하루, 총 1600주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몹니다.
대표주 급등은 증시 상승의 탄력 요인이 됐습니다.
이날 1800선을 돌파하며 1%대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물량 확대에 상승폭을 넓힌 끝에 3% 가까운 상승률에 1830선 재탈환에도 성공했습니다.
증권가는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별한 호조에 의해 기술적으로 추가 전환 시그널을 회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갑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가가 현재 싼 가격에 형성돼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휴대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불안감이 존재하는 상황이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자료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두고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차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