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전용백신 무료제공

입력 : 2013-06-28 오전 9:18:38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안랩이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전용백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안기업 안랩(053800)은 지난 25일 일부 정부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함에 따라 개인 사용자가 공격에 악용되지 않도록 디도스 공격 유발 악성코드를 진단·치료하는 전용백신을 개발해 무료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6일 오후 17시 35분부터 제공 중인 1차 전용백신에는 정부통합전산센터 웹사이트를 디도스 공격한 8개의 악성코드에 대한 진단·치료 기능이 들어있다.
 
27일 오후5시부터 제공 중인 2차 전용백신에는 청와대, 국정원, 새누리당 웹사이트를 디도스 공격한 악성스크립트(JS/Agent)에 대한 진단·치료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전용백신은 개인은 물론 기업·기관에서도 무료 사용할 수 있다.
 
또 개인용 무료백신 ‘V3 LIte’를 비롯해 ‘V3 365 클리닉’, V3 Internet Security 8.0 등 V3 제품군 사용자는 사용 중인 제품의 최신 버전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디도스 공격은 좀비PC에서 시작되므로 개인용 PC와 기업 내 PC 모두 의도치 않게 공격자가 될 수 있다"며 "디도스 공격의 시발점인 PC에서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관계도(자료제공=안랩)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