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 이동준, 삼성 농구단 연봉왕 등극

입력 : 2013-06-30 오후 8:37:25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2013~2014시즌 선수들의 연봉 계약을 모두 마감했다.
 
서울 삼성은 30일 선수단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동준이 지난해와 같은 보수총액 4억원(연봉 3억1000만원, 인센티브 9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어 팀내 최다연봉자가 됐다.
 
이정석과 이시준과 나란히 2억5000만원(연봉 2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보수총액 협상을 마쳤다. 지난해보다 각각 8.7%와 13.6% 인상된 보수다.
 
박병우는 1억 1000만원(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에 협상해 신인으로 데뷔한 2012~2013시즌과 비교해 83.3% 인상된 보수를 받게 됐다. 팀내 최다 인상률이다.
 
반면 이동준과 함께 보수총액 4억원을 받던 김승현은 62.5% 삭감된 1억5000만원에 협상을 마쳤고, 보수총액 2억5000만원을 받던 황진원 역시 40%가 삭감돼 김승현과 동일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삼성은 군복무 중인 김태주를 제외하면 총 22억원의 샐러리캡 중 17억8000만원을 소진해 80.9%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 2013 연봉협상 현황. (자료제공=서울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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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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