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 시각 주요뉴스)16일 오전 10시30분

입력 : 2009-01-16 오전 11:34:00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BOA에 최대 200억弗 구제금융 근접"
 
오바마 행정부에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150~20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하겠다는 합의에 미 재무부와 BOA 측이 근접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BOA에 투입할 자금은 재무부의 7000억달러 긴급구제금융 기금에서 나올 것이라며, 구제금융은 지난해 11월 씨티그룹에 대한 미 정부의 구제금융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내용의 최종 발표는 현지시각 15일 저녁 늦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티그룹 60~100억달러 손실 전망"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씨티그룹이 60억달러에서 1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가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씨티그룹 한 경영진이 실적 발표를 앞둔 사내 분위기를 '폭풍 전야'로 묘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씨티그룹 주가는 3000억달러의 정부 구제금융을 받은지 2개월도 안돼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할 만큼 실적 악화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에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추가 구제금융을 받게 되면 씨티그룹은 국유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고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평택시, 쌍용차 협력업체에 금융지원키로
 
경기도 평택시는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등의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쌍용차 협력업체들이 향후 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경영안정지원금 등 공적 자금을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원 금액은 전체 이자의 1040%선으로, 시는 이를 위해 15일 농협 평택시지부와 금융업무협약을 맺고 자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 발주 공사 금액 한도 확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 있는 업체만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할 수 있는 공사 금액 한도가 크게 늘어납니다.

행정안전부는 관련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가 이른바 지역제한 경쟁입찰을 할 수 있는 일반건설공사 금액은 7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전문건설공사는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각각 늘어나게 됩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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