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다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제 대통령께서는 한중정상회담을 준비하느라 뒤로 미뤄두셨던 내치문제에 힘을 쏟으실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제는 박 대통령께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가 됐다"며 대선 개입 국기문란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지난 대선의 정당성과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위해서라도 국가정보원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전후에 저지른 탈법적·공작적 행태의 전모를 숨김 없이 밝히고, 관련자들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