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방향성 탐색..보합권 등락

입력 : 2013-07-01 오전 9:46:24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5원(0.03%) 오른 11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1142.0원 보합 출발해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6월 미국 소비심리지수가 호조를 보이는 등 미 경제지표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면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 사이에서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놓고 엇갈린 견해를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부각돼 원·달러 환율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레미 스타인 미 연준 이사는 자산매입 속도를 늦추는 시기는 9월쯤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보이더라도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다른 입장을 내놨다.
 
주 후반 양적완화 축소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가 형성되며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고 있다.
 
수출업체의 이월 및 분기초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을 누르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미 비농업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장중 발표하는 중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주목하며 114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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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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