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사진제공=KIA타이거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1일 실시한 2014년 1차 신인 지명에서 순천 효천고등학교 투수인 임병욱(18·우투좌타)을 지명했다.
차명진은 올해 최고 스피드로 148㎞까지 기록한 강속구 우완 투수로 평소 직구의 구속은 140㎞대다.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함께 선보이는 우완정통파 투수로 평가받으며, '187㎝, 90㎏'이란 좋은 신체 조건도 차명진의 장점이다.
차명진의 내세울 만한 장점은 성장세다. 1학년인 2011년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방어율 4.09를 기록한 차명진은 2학년때는 7경기에 등판, 1승 1패 방어율 1.42를 기록했다. 올해는 1일 현재 총 14경기에 나서 8승 2패 방어율 1.94를 찍었다.
KIA는 차명진에 대해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각종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며 완투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차명진의 활약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