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뉴욕 증시,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입력 : 2013-07-02 오전 7:39:54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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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美 6월 ISM제조업 50.9 '예상 상회', 5월 건설 지출 두달째 증가
▶유럽 증시, 美 · 유로존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반기의 시작을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다우지수부터 마감상황 체크하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6포인트, 0.44% 오른 1만4974.9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했습니다. 제조업과 건설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6월 제조업지수가 50.9로 전월의 49.0에 비해 1.9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 전망을 상회하며 개선세를 나타냈고요.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이날 발표한 미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최종치는 잠정치와 전망치를 밑돌며 8개월래 최저치였지만, 투자자들은 ISM 제조업 지수의 반등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5% 늘었는데요.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 제조업 지표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금융주가 0.8% 올랐고, 기초소재주도 0.4%, 산업섹터도 0.7%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단 하나의 업종만이 부진했습니다. 기술주가 0.1%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가 1.94% 상승했고요, 프록터앤갬블과 월트디즈니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은 인텔이 기술주 부진에 1.42% 하락했고요. 제약업체 화이자와 주택용품업체 홈디포도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1.24포인트, 0.92% 오른 3434.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시작부터 좋았습니다. 유럽과 일본 지표 개선이라는 호재와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는데요. ISM 6월 제조업지수와 5월 건설지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 호재로 반영되면서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애플입니다.
 
최근 부진한 면모를 이어오던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와치’ 특허권을 신청했다는 기대감 속에 상승했습니다. 이에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가 됐는데요. 주가가 3.20% 급등했습니다.
 
이어서 S&P500지수의 흐름 보겠습니다. &P500지수도 전날대비 8.68포인트, 0.54% 상승한 1614.96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부터 긍정적이었습니다.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와 건설지출이 증가한 것 호재로 반영됐는데요. 상승 탄력 유지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7월과 하반기 첫 거래일 출발이 좋았는데요.
 
미국과 유로존의 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영국 증시의 마감상황입니다. 영국 FTSE100지수가 1.49% 급등한 6307.7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표가 전반적으로 좋았기 때문인데요.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 호재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8.8을 기록해 잠정치와 전월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또 미국쪽 지표도 좋았는데요. 장 후반부 상승 탄력을 받는데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도 50.9로 전달보다 1.9포인트 상승했고, 전망치를 웃돌며 제조업 경기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건설지출도 전달보다 0.5% 늘어나 2개월째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경제지표 호조에 고점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융주가 2% 올랐고, 기초소재주도 2.3% 상승했습니다. 기술주와 산업섹터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종목별로는 영국의 소매건축업체 트래비스 펄킨스가 5.15% 상승했습니다. 광산업체는 반등했는데요. 안토파가스타와 베단타리소시스가 4%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업체인 어드미럴 그룹이 0.98% 하락했고요. 보안업체 G4S와 멀티미디어업체 피어슨사도 각각 0.91%, 0.7% 내렸습니다.
 
그럼 영국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보겠습니다.
 
영국특징주는 H&M입니다.
 
영국의 패션업체인데요. BOA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였습니다.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 보겠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가 0.76% 뛴 3767.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 상승세로 시작했습니다.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호재였습니다.
 
잠시 주춤한 구간도 있었지만, 다시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탄력 유지되는 것 볼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의 6월 제조업 지수가 50.9를 기록해 예상을 웃돌며 확장세를 나타냈고요. 5월 건설지출도 2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상승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유통, 패션업체 케어링이 3.43% 올랐습니다. 숙박업체 아코르사도 전 거래일에 이어 2.29% 상승했고요.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도 1.53% 올랐습니다.
 
반면 부동산업체 유니베일로담코가 1.65% 하락했고요. 전기업체 EDF와 화학업체 솔베이사가 각각 0.95%, 0.45% 내렸습니다.
 
독일 증시의 마감 상황 보겠습니다. 독일 DAX30지수는 7983.92로 0.31% 오른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상승세를 받았습니다. 유로존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며 16개월래 최고를 기록한 것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은 시장에 부담이되어 상승폭 제한했는데요.
 
장 중반 이후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다시 오름폭을 늘리게 했습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제조업 지수가 50.9를 기록해 확장세를 나타냈고요. 5월 건설지출도 두달째 증가했습니다. 상승세 유지하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는 1.1% 올랐고요. 산업섹터도 1.4% 상승했습니다. 소비주의 흐름도 좋았는데요. 반면 기술주가 2.7% 크게 하락했고요. 유틸리티업종도 4% 내리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제조업체 지멘스가 2.19% 상승했고요. 독일증권거래소도 2.15% 올랐습니다. 항공업체 도이치루프트한자도 1.73% 올랐고, 보험엄체 뮌헨리도 1.53% 오른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메르츠방크가 3.55% 하락했고요. 소프트업체 샙이 2.82% 내렸습니다. 에너지 업체 에온사도 1.59% 밀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까지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3% 내린 83.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1.5% 오른 97.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는 0.82% 오른 103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금 가격은 사상 최악의 분기를 보낸데 따른 저가 매수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6% 오른 1255.7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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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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