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엠텍(009520)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신규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이익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의 이익 창출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6월27일 포스코와 페로실리콘(FeSi, 전기강판의 핵심 소재) 공장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이같은 위탁 운영 사업은 시장 위험이 없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4월에 개시한 인도네시아 탈산제 사업과 7월부터 본격화될 고순도 알루미나 사업과 더불어 2013년에 신규 사업들을 통해 3분기부터 신규사업이 레벨업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상반기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이익 전망도 내려 잡았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16.7%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273억원에서 195억원으로 28.8% 하향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