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전북 현대가 프랑스 리그1 명문팀인 올림피크 리옹과 친선전을 치른다.
전북은 18일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20일 리옹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22일 돌아온다. 이번 경기는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요청으로 성사된 친선 경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시즌부터 리옹을 후원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안컵 일정으로 2주간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
리옹은 2001~2008년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명문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과 마르세유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시즌 16골로 리그1 득점 4위에 등재된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바페팀미 고미스가 리옹의 핵심 선수며, 리산드로 로페스와 요앙 구르퀴프 등 리그1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편 전북은 내년 리옹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초청해 친선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옹과의 교류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례 이벤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