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영남제분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18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영남제분 회장 전 부인의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이 TV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영남제분이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범인 윤모씨와 회사는 무관하다며 호소문을 게재하면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있다.
전날 영남제분은 호소문을 통해 "회사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항의 조차 받지 않았던 건실한 기업이었다"며 "그런 영남제분이 11년전인 발생한 여대생 살인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온갖 근거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고 일부 임직원은 인신공격까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회사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남제분은 네티즌들의 불매대상 기업으로 전락했고 방송으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 및 수익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영남제분을 향한 근거없는 비난을 당장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