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유로존 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 2013-07-03 오전 7:45:17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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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 호조 불구 이집트 정국 불안 '하락'
▶미국 공장주문 2개월 연속 늘어..5월 2.1% 증가
▶유럽 증시, 유로존 지표 부진에 '하락'

간밤 뉴욕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는 장세였는데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에 따른 정국 불안까지 더해져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다우지수부터 마감상황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55포인트, 0.28% 내린 1만4932.4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제조업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5월 공장주문은 전달보다 2.1% 증가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는데요.
 
하지만 오후 들어서 지수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진데다 오는 5일의 고용 발표를 앞둔 경계매물과 관망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인데요. 이집트 정국 혼란이라는 악재도 더해지면서 하락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하락업종이 좀 더 우세했습니다. 금융주가 0.9%, 기초소재주가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가 0.3% 올랐고, 에너지주도 0.2% 상승했습니다.
 
종목별 흐름 보겠습니다. AT&T 0.65% 올랐고 JP모건 체이스도 0.59% 상승한 구간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GE가 1.69% 하락했고, 항공업체 보잉도 1.71% 조정을 받았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 0.03% 내린 3433.40으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에는 지표 호조에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2.1% 증가했다는 소식 호재였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하락 전환하는 모습인데요. 최근 발표된 지표들이 잇따라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 부담이었습니다. 또 오는 5일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더해져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아킬리온 파마수티컬입니다.
 
제약업체인데요. 이날 큰 악재가 있었습니다. 시험중인 간염치료제 소바프레비어가 실험 중 간효소가 증가하는 부작용을 보였다는 소식인데요. 이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S&P500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0.88포인트, 0.06% 하락한 1614.08로 마감됐는데요.
 
일간 차트를 보면 공장주문 지표가 두달째 증가세를 보이며 호조를 보여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졌고, 이집트 정국 혼란 악재가 겹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으로 유럽으로 넘어갑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는 유로존의 지표 부진에 하락했습니다.
 
영국의 주택지표와 유로존 고용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된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증시의 흐름 체크하겠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2% 하락한 7910.77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가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지표 부진이 원인이었는데요. 영국의 주택 건설지표가 예상을 하회했고, 5월 유로존의 실업률이 12.2% 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 부담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1.8% 내렸고요. 기초소재주도 1.2% 하락했습니다. 유틸리티업종이 4%로 가장 크게 내렸는데요. 반면 통신주가 소폭 올랐고, 기술주가 1.2% 상승했습니다.
 
종목별 흐름을 보면, 기술주 흐름 양호했습니다. 소프트웨어업체 샙이 1.29% 상승했고요. 인피니온테크놀러지가 0.49% 올랐습니다. 통신주 강세에 도이치텔레콤도 0.31% 올랐는데요.
 
반면 화학업체 랭서스가 4.8% 내렸고요. 전기와 천연가스 공급회사인 RWE는 4.5% 하락했습니다.
 
그럼 독일증시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독일특징주는 프레제니우스 메디컬 케어입니다.
 
독일 의료기 업체입니다. 미국 의료보장 체제가 투석기에 대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였습니다. 주가가 8.8%나 급락했습니다.
 
영국증시 마감상황입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06% 내린 6303.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하락출발했습니다.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로존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영국의 주택 건축활동 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했고요, 유로존의 실업률이 12.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가운데 미국의 지난 5월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장 후반부에 들어오면서 낙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가 0.3% 올랐고, 기술주가 0.1%, 통신주가 0.9%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초소재주와 산업섹터, 에너지 업종 등은 부진했는데요.
 
종목별 흐름을 보면, 컨설팅업체 세스코그룹이 6.48% 올랐고요, 패션업체 버버리는 HSBC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2.93% 상승했습니다. 미디어업체인 피어슨도 2.58% 올랐는데요.
 
반면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2.7% 조정을 받았고요. 광산업체 부진했습니다. 베단타리소시즈와 ENRC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의 마감상황입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66% 내린 3742.57로 마감했습니다.
 
일간 차트를 보면, 미국과 유럽의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에 소폭 상승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 특징적인데요. 이날 유럽의 경제 지표가 부진했습니다. 영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을 밑돌았고요,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5월 실업률이 12.2%로 집계돼, 1995년 실업률 발표를 시장한 이후 가장 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악재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운송업체 알스톰이 3.34% 상승했습니다. 타이어업체 미쉐린도 스위스 UBS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2% 올랐고요, 부동산업체 유니바일 로담코와 자동차 업체 르노도 1%대 상승했습니다.
 
반면, 건축자재업체 라파즈가 2.14% 하락했고요. 식품업체 다농과 제약업체 사노피도 1%대 내렸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 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5% 오른 83.79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이집트 불안에 상승했습니다. WTI는 1.6% 오른 99.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도 1% 오른 1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온스당 1% 낮아진 1243.4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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