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이달 미국의 경기낙관지수가 예상 밖에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인베스터스 비즈니스(IBD)와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메트리카 마켓 인텔리전스(TIPP)가 집계·발표한 7월 IBD/TIPP 경기낙관지수가 47.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49.0과 시장 예상치 49.3을 모두 하회하는 결과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일반적으로 경제낙관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긍적적인 전망을, 하회할 경우에는 부정적 전망을 뜻한다.
이달에도 50선을 하회하면서 경기낙관지수가 9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향후 6개월 경기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6.2% 하락한 48.1을 기록했고, 개인 경제전망은 1.5포인트 내린 56.1을 기록했다. 연방경제정책에 대한 신뢰지수도 1.1포인트 내린 37.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