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폭을 늘리며 1830선을 위협받고 있다.
앞서 마감했던 뉴욕, 유럽증시의 부진과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를 돌파하면서 엔저 우려가 재부각 되는 것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서비스업 PMI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집트 정정 불안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3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28포인트, 1.31% 내린 1830.7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억원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사자세로 전환해 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8%), 섬유의복(0.17%), 의료정밀(0.09%)이 상승하고 있고, 건설업(-2.97%), 철강금속(-2.64%), 기계(-2.47%)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쌍용차(003620)는 현대, 기아차와 달리 국내 6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39.1% 늘어났다는 소식에 1.36%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중국 사업 성장성 확대 등으로 점진적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락앤락(115390)이 상승폭을 늘려 11%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2포인트, 0.50% 내린 524.3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