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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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저소득 · 다중채무자 등 비은행 가계부채 '빨간불'
▶한국경제: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 안 한다
▶매일경제: 공장들 줄줄이 경매행 '사상 최대'
▶서울경제: 성과공유 도입기업 1년내 50% 증가 전망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데일리의 뉴스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비은행을 중심으로 한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하우스푸어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기획재정위원회 주관으로 가계부채 정책 청문회를 열었는데요.
3월만 기준으로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961조6025억원에 달하는데요.
특히 2007년부터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저신용 다중채무자 등 가계부채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가계대출 중 비은행 대출은 2008년말보다 51%나 증가했는데요.
다중채무자의 비중이 높은 것 역시 부실의 뇌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자영업자, 저소득층,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 경감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점진적 부채조정이 이뤄지도록 거시경제정책을 운용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의 뉴스입니다.
정부가 2022년까지 8개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는데요. 이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는 신규지정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5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개발 활성화, 외국인 투자 확대, 구역 특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1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82조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투자하되 이 가운데 20.5%는 중앙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자유지구 구조조정은 효율성을 기준으로 내년 8월까지 과감히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8개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는 신규 지정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개편하고, 현금 지원, 입지 및 규제 완화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의 보도 보겠습니다.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공장들이 속속 경매에 나오고 있습니다. 물건 자체가 많다보니 올 상반기 낙찰가 총액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매시장에 나온 공장물건은 총 2791건, 감정가 총액은 1조6931억여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불황이 깊어지면서 경매에 나온 공장들은 쌓여가고 있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 결국 감정가에 비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이 많아 올해 상반기 낙찰가 총액은 1조1304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인데요.
더 큰 문제는 과거보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공장들이 경매시장에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시장에 나오는 공장들은 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조선산업과 건설업 관련 공장들입니다.
서울경제의 뉴스까지 보겠습니다.
대기업이 협력사와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향후 1년 안에 50%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3일 114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이 지난해 6월 28개사에서 올해 6월 48개사로 71.4% 늘어난 데 이어 내년 6월에는 72개사로 5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지난 1년간 종결된 67건의 성과공유 추진과제를 통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개선 등으로 얻은 재무적 성과는 1개 과제당 5억1554만원에 달했는데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경영실적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자화전자의 협력 결과 삼성전자는 연간 9억원 가량의 원가를 절감했고 자화전자는 매출이 26억6000만원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열대야 때문에 간밤 잠 설치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