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2분기 아이템 판매와 중국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찬석·정하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리니지1·길드워2 아이템 판매 호조에 따라 400~4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리니지 1의 아이템 판매는 이어질 것이므로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현재 서버 4대로 진행 중인 중국 1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에 따라 의미 있는 경쟁자도 존재하지 않다는 점은 기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연말에 블레이드앤소울·길드워2의 중국서비스와 와일드스타의 북미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 강한 주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