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고용 개선에 뉴욕증시 소폭 상승 - 블룸버그

입력 : 2013-07-04 오전 8:02:54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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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개선에 뉴욕증시 소폭 상승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1만4988.55에, S&P500 지수는 0.08% 오른 1615.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이집트의 대규모 시위 확산과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으로 인한 유로존 악재가 겹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기업들의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18만8000명 증가해 전망치 16만명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습니다.
 
릭 파이어 코니퍼시큐리티 이사는 "좋은 소식은 좋은 소식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양적완화 축소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면 이는 금상첨화"라고 덧붙였습니다. 

▶美 6월 ISM 서비스업지수 3년來 최저 - CNBC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보다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소식 CNBC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 CNBC 보도에 따르면 공급관리자협회(ISM)은 6월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52.2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의 53.7과 시장 전망치 54.4를 하회하는 결과로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다만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웃돌아 서비스업 경기 확장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활동지수는 전월 대비 5포인트 내린 51.7로 집계됐고 신규주문지수도 5포인트 하락해 50.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 50.1에서 54.7로 상승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고용지표 호조에 美 국채가격 하락 - 마켓워치
 
미국의 국채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탓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2.505%를 기록했습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5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3.496%에, 5년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3.5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1.417%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8만8000명 증가하면서 예상치 16만명을 웃돌았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고용시장의 회복을 알렸습니다.
 
한편 오는 5일에 발표되는 미국 실업률도 향후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애드리언 밀러 GMP증권 이사는 "투자자들 모두가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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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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