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매일유업(005990)이 가공우유 제품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부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의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렸다.
같은 날 출시한 '바나나는 원래 맛있다'의 가격도 1200원으로 책정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2007년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그동안 30% 이상의 원가 인상요인이 발생해 이번에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인상은 다음달 예정된 원유가격 인상과는 별개란 입장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현재 ℓ당 834원인 원유가격이 106원 오른 940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