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유소녀 농구클럽이 일본 유소녀 농구클럽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6일부터 나흘 동안 신한은행 유소녀 팀이 교류차 일본 시즈오카현의 유소녀 팀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 유소녀 팀은 지난달 8~9일 속초에서 열린 유소녀 클럽 최강전의 고학년 우승팀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신한은행 유소녀 팀은 시즈오카현 유소녀 팀들과 2차례 경기를 갖고, 6~9일 샹숑에서 후원한 클럽최강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총감독 자격으로 이번 교류전에 참가할 전 국가대표 차양숙 씨는 "선진화된 일본의 유소녀클럽 현황을 벤치마킹 해 한국 유소녀 농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WKBL은 "특히 이번 한?일 교류전은 엘리트 선수 대상이 아닌 클럽스포츠 행사로 진행돼 향후 어린이 농구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2008년 7월에 창단한 신한은행 유소녀 팀은 2010년 대회부터 2년연속 우승한 강팀으로, 최초로 여자부가 신설된 2012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해는 우승하며 클럽최강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WKBL은 이번 교류전기간 동안 시즈오카현 미니농구 협회장 등 집행부와 만나 향후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며, 국내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는 유소녀 클럽 팀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