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 여자프로농구단은 통합 2연패 달성을 위한 체력 및 선수 기량 향상을 목표로 오는 8~19일 전남 여수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장위동체육관에서 웨이트트레이닝 및 일본 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서 시즌 준비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이번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빠르고 강한 수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체력 강화와 선수 개인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들이 '지나가는 개가 부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혹독하기로 유명한 여수 체력훈련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이 '만년 꼴찌'에서 '통합 우승'이란 기적같은 드라마를 써낼 수 있던 원동력으로 불린다.
통합 2연패 달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우리은행이 다가오는 겨울 '디펜딩 챔프'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