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충돌 사고와 관련,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은 중국 상해를 출발해 인천을 경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기 승무원은 착륙 직전 샌프란시스코 공항 관제탑에 기내 문제가 발생해 구조차를 준비해 달라고 관제탑에 요청했으며, 이후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에서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연기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OZ214편이 불길에 휩싸였다.
외신들은 사고의 원인에 대해 "여객기의 예비 전력이 전소했기 때문"이라며 "공항 요원들이 착륙 전에 여객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응급차를 대기시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소방당국이 이번 사고는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77명을 비롯해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