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이번주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어적인 전략이 필요하겠지만 정책주 중심의 선별적인 전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테마부활..매수심리는 여전하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3.9% 하락했다.
지수가 상승한 날이 더 많았지만 단 하룻만에 급락하는 모습은 경계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받았던 것은 테마의 강력한 상승이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역시 정부가 지난 13일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발표하면서 만들어진 관련테마들이었다.
여전히 주식을 매수하고자 하는 심리를 보여주는 단상이었다.
◇ 오바마 취임식..기대와 우려사이
이번주 월요일 마틴루터킹 데이로 뉴욕증시는 휴장 후 20일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된 오바마 당선자의 취임식이 개최된다.
오바마 정책들이 취임후 순조롭게 가속도를 높일수 있을지 주목하며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설 연휴를 한 주 앞둔 이번 주에 나올 소식들도 4분기 경제성장률 자료 등 좋은 뉴스가 별로 없어 아직은 위보다 아래에 대한 확인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 방어가 우선..정책주는 가능
앞으로도 주식에 대한 현금화 전략과 일정부분 방어적인 포지션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기매매 이상의 무게를 두기는 어려워 보이겠지만 대규모 SOC투자와 관련된 우량 건설주와 정부의 신성장동력산업 선정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등 녹색산업 관련주 등으로 압축이 필요하다.
한편 LG전자(22일)와 삼성전자(23일)가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산업구조정 수혜로 기술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우려는 여전하지만 先구조조정이 이뤄진 반도체주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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