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여행산업에 대해 항공권 공급 증가가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가 긍정적이라면서 여행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권 공급 증가가 여행 수요 견인·여행사 원가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별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의 동반 성장이 나타나는 국면에서 각 부문별로 1위 브랜딩에 성공한 업체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양호한 출국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역레버리지 효과와 중국 조류독감,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3분기에는 9월 추석연휴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패키지 사업자들은 마진이 좋은 장거리 노선 위주 상품 예약이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