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LTE-A(LTE 어드밴스드) 시대를 맞아 LTE 특화서비스인 'T 프리미엄'을 대폭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T 프리미엄'은 고객들이 고화질·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정보이용료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신·인기영화, 드라마, 예능, e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017670)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6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고객들에게만 매월 제공했던 콘텐츠 구매용 포인트 2만점을 5만2000원 이상 LTE 요금제 가입고객까지로 확대 제공한다.
아울러 5만2000원 미만 LTE 요금제 고객들도 스포츠 하이라이트, 코믹/e북(일부 콘텐츠 제외)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VOD(주문형비디오) 중심으로 콘텐츠 카테고리를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매월 평균 영화 16평, 드라마와 예능 각각 3작품씩이 제공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영화는 월 평균 20편, 드라마와 예능은 각각 5작품으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업데이트 알림' 기능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으며, 'T 프리미엄' 서비스 메인화면에 고객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표시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콘텐츠 이용 조절을 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가 모자란 경우 지인들에게 '데이터 선물하기'를 부탁할 수 있는 '데이터 조르기'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T프리미엄 서비스 개편은 서비스 이용고객 의견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과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의 '행복동행'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며 "빠르고 끊김 없는 LTE-A 환경에서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T프리미엄'을 통해 고객들이 내려받은 콘텐츠는 4천7000만 건을 넘었다. 현재 'T프리미엄' 월 콘텐츠 이용건수는 약 500만 건으로, 연말에는 누적 이용건수가 약 800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