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거점·기능지구 지자체 및 관련 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운영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오는 10일 오후 미래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벨트 특별법 제7조에 따라 구성된 협의회는 과학벨트 조성 및 지원사업 추진과정에서 벨트내 관련 기관·단체들로부터 정책과 제도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간 상호 공동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의 협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3일 미래부-대전시간 MOU 체결로 거점지구 조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능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아 본격적인 착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부는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따른 차질 없는 기능지구 예산투자 추진 등을 포함한 기능지구 종합대책 수립(연내)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가 과학사업화 펀드 조성 및 SB(Science-Biz) 플라자 구축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 초안을 발표하고 협의회 위원들간의 본격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날 논의한 내용을 연내에 추진될 '과학벨트 기본계획 변경(안)' 및 '과학벨트 기능지구 육성 종합대책(국정과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