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제조업생산이 예상외로 위축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 5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에 크게 밑도는 수치며 전달의 0.2% 감소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주 영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를 기록하며 25개월래 최고치로 집계되자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원유와 천연가스 제품 생산이 증가한 덕분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5월 산업생산은 전월과 동일한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엘 톰스 캐피탈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직 서비스 분야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고 말했다.